산업·경제

中 상반기 서비스 무역 8.3% 증가... MRO·지식집약형 서비스가 '견인'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1·4분 읽기·조회 0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대외무역 핵심 엔진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3조7천797억5천만 위안(약 793조7천47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난 수치다. 그중 수출은 17.6% 증가한 1조5천47억 위안(315조9천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9일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 원스톱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기지에서 항공기를 정비 중인 작업자.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2월 9일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 원스톱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기지에서 항공기를 정비 중인 작업자. (사진/신화통신)

특히 고부가가치 생산자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 대표 분야인 항공기 보세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는 중국 서비스 무역의 개선·확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보여준다.

하이항(海航)항공기술회사 산하 다신화(大新華)비행기유지보수서비스회사의 궈뤄이(咼羅義) 비즈니스부 매니저는 지난 6월 말 기준 이미 3천 대 이상 항공기의 정비를 완료했다며 중국 국내외 50개가 넘는 항공사와 항공기 리스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제 시장 배치에 속도를 올리는 시장주체가 늘면서 기술 수준이 높은 고부가가치의 '중국 서비스'가 글로벌 경제무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 수출은 이미 중국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과 구조 최적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1~6월 중국의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액은 8천56억7천만 위안(169조1천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에 달했다.

그중 개인문화·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2%, 44.3% 증가했다. 디지털 기술, 지식재산권, 전문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업종이 서비스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효자'가 됐다.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 원스톱 항공기 MRO 산업 기지에서 하이항(海航)항공기술회사의 정비사가 해외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 원스톱 항공기 MRO 산업 기지에서 하이항(海航)항공기술회사의 정비사가 해외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하이커우(海口)공항종합보세구에는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의 정책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미 원스톱 항공기 MRO 및 항공 엔진 MRO의 2대 전문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곳에 자리한 5개 항공 MRO 선두 기업은 19개 국가(지역)의 국제 MRO 라이선스 24개, 부품 MRO 인증 2천300개 항목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 MRO 실력으로는 중국에서 선두를 점한다.

올해 여름 수송 기간에도 하이난자유무역항 MRO 산업 기지는 연일 풀가동됐다. 헝가리 항공사의 에어버스 A330-200F 화물기 12년 차 정비를 비롯해 여러 해외 항공기 정비가 줄을 이었다.

궈 매니저는 "카타르, 요르단, 태국, 베트남 등의 항공사가 단골 고객이 됐으며 이미 올해 말까지 정비 일정이 차 있다"며 "올해 해외 항공기 수주량이 1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린쉐쥔(林學軍) 지난(暨南)대학교 국제경영대학 교수는 "서비스 수출이 과거 건설·운송 등 전통 분야 위주에서 지적 재산과 크리에이티브 등 고부가가치 요소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혁신과 성과, 특허, 신산업 모델이 지식재산권 서비스 수출의 탄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경제정책#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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