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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17만5천여 개 비이민 비자 취소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1·2분 읽기·조회 4
지난 1월 30일 사람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폭력적인 이민 단속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월 30일 사람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폭력적인 이민 단속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 국무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에서 17만5천 개 이상의 비(非)이민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외국인 비자 취소의 대다수 원인이 폭행, 음주운전, 절도, 마약 범죄 등이며 그 외에도 상당수 비자가 난폭운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공금 횡령 등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미국 국민을 위협하고 미국인에 대한 폭력·상해를 선동하며 불법 원정 출산을 알선하고 사기를 저지른 각종 범죄자를 대상으로 비자를 취소하고 있으며 미국 비자를 남용하는 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초 백악관에 재입성한 이후 이민 정책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추방 강도를 높이고 미국 비자 소지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비자 소지자 약 5천500만 명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으며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비자가 취소되거나 추방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밖에 미 정부는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강화하고 배경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비자 발급 심사 절차도 강화했다.

#정치#경제정책#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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